장수원이 물구나무서기에 굴욕을 당한다.

28일 방송되는 MBN ‘상상초월쇼, 진짜 가짜(이하 진짜 가짜)‘에서는 최소 31kg에서 최대 65kg까지 모두 합쳐 174kg을 감량, 요요 없이 살 뺀 반전의 주인공들을 만나본다.

최근 녹화에서는 EXID 하니 닮은꼴 ‘거꾸로 하니’가 출연해 자신의 체중 감량 비법인 고난도 물구나무서기 동작을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장수원이 ‘1세대 아이돌 젝스키스’의 위엄을 뽐내며 물구나무서기에 도전했다.

하지만 장수원은 시작과 동시에 “(조)세호야 이거 하지 마”라고 외치며 힘든 기색을 보여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급기야 새빨개진 얼굴로 ‘과열된 로봇맨’의 모습을 보이며 물구나무서기 시작 20초 만에 발 빠른 포기를 선언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또 장수원은 “올해 젝스키스 재결합도 하고 지금이 전성기인줄 알았는데, 가장 힘든 시기인 것 같다”며 아무런 표정 변화도 없이 말했고, MC 남희석은 “수원아, 힘들 땐 힘든 티를 내줬으면 좋겠어. 지금 힘드니?”라고 물어 주위를 배꼽 잡게 만들었다.

이에 장수원은 “버틸만 합니다”라고 로봇의 마지막 자존심을 내보이며 너스레를 떨어 다시 한 번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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