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먼로가 그룹 소호대 출신인 20년차 가수 에스더로 밝혀졌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 2라운드 1조 대결에서는 장기알과 얼굴들과 섹시한 먼로가 치열한 맞대결을 벌였다.

이날 연예인 판정단은 좀처럼 에스더의 정체를 추측하지 못했다. 김구라는 답답해하던 중 “어디 사는 곳이라도 좀 알려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먼로는 김구라의 농담에 “방배동에 산다”고 응수했고, 그러자 김구라는 “8학군인데?”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성대현도 거들며 “8학군에 산다는 것은 부모님이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 있다는 뜻”이라고 농담을 이어갔다. 하지만 먼로는 갑작스럽게 “아버님은 돌아가셨어요”라고 답해 좌중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결국 에스더는 장기알에 56-43으로 패해 가면을 벗어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그녀는 “작년에 출산했는데 다들 미혼인 것 같다고 해서 광대가 승천했다”며 “지금 14개월 아이를 키우는 중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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