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차승원이 남주혁에게 블루투스 사용법을 배웠다.

1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고창편’에서는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남주혁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유해진과 만나기 전 차승원, 손호준, 남주혁은 저녁까지 먹은 후 방에 모여 이야기를 나눴다. 남주혁은 블루투스 스피커를 이용해 음악을 들었고, 차승원은 “돈 많이 드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남주혁은 “공짜다”라고 했고, 차승원은 “빨리 나 해줘”라고 앙탈을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음악 어플을 설치한 후 블루투스를 연결하면 되는 간단한 과정이었지만, 차승원에게는 복잡하기만 했다.

차승원은 회원가입부터 의심하기 시작했고, “한 달에 5,500원 이상 나오면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또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다른 사람에게 묻는 ‘허당’의 모습도 보이는가 하면 비밀번호는 손호준과 남주혁이 보지 못하게 손으로 가리는 포즈를 취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회원가입을 위해 적어야 할 것이 많았고, 차승원은 중도 포기하려고 했지만 남주혁의 끈질긴 설명에 마침내 47분 만에 블루투스 스피커 연결까지 성공했다.

차승원은 다음날 요리를 만들면서 기다리는 시간에 블루투스로 노래를 듣기를 시도했다. 그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한테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자신했지만, 이내 남주혁에게 “네가 없앴니? 블루투스?”라고 되물어 폭소를 안겼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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