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쇼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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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러블리즈 출신 가수 미주가 방송에서 자신의 과거 사진을 공개하자 당혹감을 드러냈다.

지난 11일 공개된 웹 예능 ‘선미의 쇼터뷰’에는 솔로 가수로 데뷔를 앞둔 미주가 출연했다.

미주는 이날 제작진이 자신의 성장 과정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자 “이거 사전에 조율된 것이냐. 미리 확인 좀 해야겠다”며 당황해했다. 특히 중학생 시절 사진에 대해서는 “중학교는 안된다. 중학교 사진이기만 해봐라 난 나갈 것”이라며 “이거 합의된 것이냐”고 말했다.

다만 사진 속 중학생 미주는 청순하면서도 뚜렷한 이목구비를 과시했다.

미주는 “사실 이때는 연습생도 아니었고, 연예계 데뷔를 준비하던 시기도 아니었는데 약간 이미지 메이킹을 했다. 데뷔할 걸 알고 조용하게 지냈다”며 “(소속사가 생긴 건) 20살 때였다. 20살 되자마자 서울로 올라와 연습생 생활을 1년 반 정도 하고 데뷔했다”고 회상했다.

‘부모님이 연예계 데뷔를 반대하지는 않았냐’는 질문에는 “가족이 진짜 심하게 반대했다. 왜냐면 아빠가 선생님이시다. 부모님은 ‘무슨 연예인이냐, 공부나 해라’라고 하셨는데, 내가 공부를 안 한 건지 공부가 날 놓은 건지 우리 인연은 거기까지였다”고 답했다.

이어 “20년 동안 부모님과 같이 살다 떨어지니까 이게 내가 맞나 싶었다. 이걸 버틸 수 있을까 생각해 엄마한테 전화했는데 욕을 먹었다. 마음을 다시 잡고 ‘내가 선택했지’라며 마음을 다졌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버텼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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