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연합뉴스
올해부터 맏형 진(31)을 시작으로 멤버들이 줄줄이 군 복무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측은 “진이 이달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이후 병무청의 입영 절차를 따를 예정”이라며 다른 멤버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거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측이 입영 연기를 자진해서 전격 철회한 것이다.

국방부 “BTS, 원한다면 입대 후 공익 행사 참여 기회 제공”

이에 국방부도 방탄소년단의 군 복무 발표에 입장을 밝혔다.

18일 문홍식 국방부 대변인 직무대리는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의를 받고 입장을 전했다.

문홍식 국방부 대변인직무대리는 방탄소년단 멤버가 군 복무 중에도 ‘공익 또는 국가적 차원 행사’에 참여할 수 거라고 말했다.

그는 “공익 목적의 국가적인 행사나 국익 차원에서 진행되는 어떤 행사가 있을 때 본인이 희망한다면 참여할 수 있다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라며 “현재도 일부 군에 입대한 장병들에게 그런 기회가 제공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특정한 행사를 염두에 두고 말씀드린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맏형 진이 육군에 입대하더라도 공익 목적의 방탄소년단 콘서트가 열리면 ‘완전체’로 볼 수도 있다는 말이었다.

앞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도 방탄소년단이 ‘국익 차원’에서 군 복무 중에도 해외 공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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