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통화한 다둥이 아빠 가수

“오늘 아침 대통령님께서 제게 전화를 하신다는 연락을 받고 정말 너무 놀라서 수없이 쉼호흡을 하고 또 어떤 자세로 전화를 받을지까지 고민하며 대통령님의 전화를 기다렸습니다”
5남매 아빠이자 예비 6남매 아빠인 가수 박지헌 <br>박지헌 인스타그램
문재인 대통령과 추석 통화를 한 그룹 V.O.S 박지헌이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문 대통령과의 통화 소감이다.

문 대통령은 전화 통화에서 박지헌에게 육아의 어려움은 없는지 물으면서 “현재의 행복한 모습 그 자체가 사회적 인식 변화에 큰 역할이 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박지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정말 따뜻했습니다. 그 진심어린 목소리.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마음 전해달라시며. 저의 부족한 한마디한마디 귀기울여 경청해주시고 되려 귀한 일 감당해줘서 고맙다시며 앞으로 더 귀감이 되달라시던 그마음. 그열정 다 느껴졌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좋은 나라. 좋은 정치. 정말 기대하겠습니다. 잘 될 일도 있고 잘 되지 않을 일도 있겠죠. 그게 어떤 결과이던 최선이심을 믿고 저는 이자리에서 귀한 아이들 더 귀하게 사랑으로 열심히 키워내겠습니다. 정말 눈물나게 영광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통령님”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박지헌은 연예계 대표 다둥이 아빠로, 슬하에 모두 다섯 자녀를 두고 있으며 내년 2월 여섯째 출산을 앞두고 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오후 청와대에서 추석 연휴에도 쉬지 못하는 소방관과 다둥이 아빠 등 12명의 국민에게 격려 전화를 걸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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