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 딸 걱정에 15일 한국 방문

국내 방송에서 대만기를 흔들어 ‘대만 독립운동자’란 논란에 휩싸인 걸그룹 트와이스의 쯔위(17)가 예정대로 한국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8일 “쯔위가 오늘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MBC 설특집 ‘2016 아이돌스타 육상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아육대) 녹화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대만 독립운동자’란 비난에 휩싸인 쯔위는 이미 중국 활동 중단은 발표했다. 하지만 트와이스로 예정된 국내 스케줄은 소화한다는 입장이다.

JYP는 “중국 활동은 이미 중단했으며 트와이스의 해외 일정은 현재로선 예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이날 쯔위는 멤버들과 함께 참석했으며 이른 아침 응원 나온 팬들에게 간식과 음료, 손편지를 선물했다.

한편 대만에 사는 쯔위의 어머니는 대만 총통 선거와 맞물려 사태가 심각해지자 딸이 걱정돼 지난 15일 한국을 방문했다. 쯔위는 멤버들과 숙소에 살고 있지만 주말 동안 어머니와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대만 매체는 쯔위의 어머니가 최근 언론 접촉에서 “이 사건이 빨리 진정돼 어린 아이가 빨리 즐겁게 노래하고 춤출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지만 JYP는 “어머니가 현지 언론과 접촉했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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