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타히티 멤버 지수(23)가 스폰서를 제안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지수는 11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런 다이렉트 굉장히 불쾌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받은 메시지를 캡처해 공개했다.

본인을 스폰서 브로커라고 밝힌 네티즌은 지수에게 “멤버십으로 운영하는 모임의 손님이 당신을 만나고 싶어하니 연락달라”고 제안했다. 그는 “비밀이 보장되며 한 타임 당 200~3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고 설득했으며, 지수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자 금액을 400만원까지 높였다.

지수는 “사진마다 댓글로 확인하라고 하시고 여러번 이런 메세지를 보내시는데 하지 마세요. 기분이 안 좋네요”라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한편 지수는 지난해 1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아버지가 현직 경찰서 수사과장으로 재직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타히티 측은 이번 사건을 사이버수사대에 정식으로 의뢰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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