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보컬그룹 엠씨더맥스의 보컬 이수가 7년 만에 복귀해 음원 차트를 점령했다.

엠씨더맥스는 지난 1일 각종 음원사이트에 7집 앨범 ‘언베일링’을 발매했다.

발매와 동시에 타이틀곡 ‘그대가 분다’는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도 수록곡 ‘백야’, ‘그때 우리’, ‘입술의 말’, ‘퇴근길’, ‘빈 자리’ 등이 차트의 상위권에 올랐다.

그러나 엠씨더맥스의 보컬 이수의 복귀를 놓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엠씨더맥스가 긴 공백을 가졌던 것은 바로 보컬 이수의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 때문이다. 이수는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던 2009년 초 인터넷 사이트에서 알게 된 A(당시 16세)양에게 3차례에 걸쳐 40만원씩 주고 성매매를 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이수는 “성매수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상대방이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고 주장했었다. 그러나 이수는 2010년 5월 성매매 초범 남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성범죄 재범방지교육인 존스쿨 이수 조건으로 재판부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 때문에 이수의 복귀를 놓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엠씨더맥스 ‘그대가 분다’ 차트 점령에 네티즌들은 “미성년 성매매 혐의라니, ‘그대가 분다’ 노래가 좋아도 찝찝하다”, “이수, ‘그대가 분다’ 노래는 좋네”, “‘그대가 분다’, 엠씨더맥스 컴백은 반갑긴 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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