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당시 김기욱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090%로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SBS’웃찾사’의 ‘화산고’ 코너를 통해 한창 인기를 모으던 2005년 SBS’일요일이 좋다-X맨’ 촬영 도중 오른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뒤 6년여만에 방송에 복귀했던 터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김기욱의 갑작스런 사고로 그가 출연 중인 케이블 tvN’코미디 빅리그2(이하 코빅)’ 제작진도 비상이 걸렸다.
김기욱은 현재 이상준, 예재형과 함께 ‘아3인’으로 출연하는 한편 안영미, 김미려, 정주리의 ‘아메리카노’에도 면접관 역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제작진 관계자는 “원래 오늘(16일)이 녹화 전날이라 회의가 있는데, 여기서 출연 여부를 놓고 의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아직 김기욱 측과는 직접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