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의 민호<br>연합뉴스
’샤이니’의 민호(21)가 SBS 시트콤에서 꽃미남 이미지를 벗고 시크한 매력을 발산한다.

민호는 오는 27일 첫방송하는 10부작 시트콤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에서 천재 해커 민혁 역으로 출연한다. 지난주부터 촬영을 시작해 대인 기피증이 있는 천재 브레인 해커로 변신했다.

극중 천재 컴퓨터박사였던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고간 X에게 복수하려고 도롱뇽도사의 점집을 찾았다가 가짜 도사행세를 하는 선달(오달수)과 원삼(임원희)을 만나 명석한 두뇌와 뛰어난 해킹실력으로 거울 뒤에서 이들을 조종한다.

민호는 2010년 11월 KBS2 드라마스페셜 ‘피아니스트’로 처음 연기에 도전한 데 이어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자로 선보인다.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의 연출을 맡은 박승민 PD는 “민호가 극중 오달수, 임원희씨와 삼총사처럼 다니면서 잘생긴 외모가 더욱 돋보이는데다 연기도 기대이상으로 잘해서 꽃미남 아이돌가수가 아닌 연기자로서 시크한 매력을 과시한다.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한편 코믹연기달인인 오달수 임원희 이병준과 MBC ‘심야병동’의 류현경 등이 출연하는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에는 1회 손호영, 노사연-이무송 부부를 비롯해 매회 인기 가수 등이 카메오로 출연해 눈길을 끈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5분에 방송한다.

조현정기자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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