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18)가 내년 일본진출을 앞두고 트위터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사용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유
많은 연예인들이 트위터나 미투데이 등을 통해 자신의 생각이나 소소한 일상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지만 아이유는 아직 트위터를 하지 않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아이유를 사칭한 가짜 트위터 계정이 생겨나 아이유 측에서 “트위터를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대신 아이유는 소속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공식 팬카페 ‘유애나’를 통해 팬들과 교류해왔다. 새 음반 발매를 앞두고 간단한 소식이나 콘셉트 사진을 아이유가 직접 올리는가 하면 데뷔 3주년을 축하하는 팬들을 위해 직접 자신이 선물을 제작하는 과정을 담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달 24일 열린 ‘2011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대상격인 ‘베스트송’상을 수상하는 과정에서 무대에서 넘어진 후에는 “넘어진 건 퍼포먼스였다”는 애교섞인 글을 남겨 팬들의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처럼 SNS와 멀리 지냈던 아이유가 최근 트위터 사용을 고려중인 것은 내년 일본진출을 앞둔 상황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14일 일본에서 히트곡 ‘좋은 날’ 등이 수록된 베스트 음반을 발표하며 일본진출의 닻을 올리는 아이유는 내년 1월 하순께 현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일본진출에 나설 계획인 가운데 팬들과의 소통 통로로 트위터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측 관계자는 이같은 사실을 귀띔하면서 “공식팬카페를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국내는 물론 해외팬들과의 교류를 위해서 보다 효율적인 소통방안이 트위터라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9일 공개한 신곡 ‘너랑 나’가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아이유의 정규2집 수록곡 다수가 멜론. 벅스. 엠넷닷컴 등 온라인 차트에서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측은 1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너랑 나’의 뮤직비디오 중 비공개 스틸컷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공개된 사진에는 아이유의 파트너로 나온 배우 이현우가 아이유를 백허그하는 모습이 담겨 남성팬들의 질투를 사고 있다.

아이유는 2일 KBS2‘뮤직뱅크’를 통해 컴백무대를 갖는다.

김상호기자 sangho9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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