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하면서 몸무게가 39㎏까지 빠졌는데….”

솔로곡 ‘버블팝’의 의상과 퍼포먼스가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로부터 지적을 받고 ‘버블팝’의 방송활동 중단 결정을 내린 포미닛의 멤버 현아(19)가 이 곡의 활동을 준비하면서 한때 몸무게가 39㎏까지 빠졌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아


소속사측 관계자는 최근 이같은 사실을 전하면서 “평소 42~44㎏을 오가던 현아의 몸무게가 ‘버블팝’의 활동 준비를 하면서 39㎏까지 빠졌던 것은 두 번째 솔로활동에 대한 부담과 철저한 준비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현아는 첫 솔로곡 ‘체인지’의 성공에 이어 두 번째 내놓는 솔로곡에서도 ‘체인지’이상가는 성공을 거둬야한다는 의지를 갖고 많은 준비를 해왔다. 이로 인해 164㎝의 신장에 42~44㎏을 오가던 몸무게가 39㎏까지 내려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아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다시 불거진 가요프로그램의 선정성 논란에 현아가 대표인물격으로 지목을 받고 있는데 대해 소속사측은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소속사측 관계자는 “퍼포먼스를 퍼포먼스로 봐줬으면 좋겠다. K팝이 세계적으로 뻗어가고 있는 추세에 이같은 제약들은 표현의 자유를 위축되게 만들 수 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가요관계자들은 “한참 활동하고 있는데 뒤늦게 선정성 논란이 이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며 답답해했다.

한편 방통심의위가 가요프로그램의 선정성 문제에 대해 지상파 3사 음악프로그램 PD들의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방통심의위와 PD들의 회의는 10일 열린다. 방통심의위의 지상파방송심의팀 관계자는 8일 “10일 방송관계자들과 이 문제를 놓고 의견 교환을 할 것”이라고 밝힌 후 “PD나 또다른 방송관계자들이 참석해도 된다. 그건 방송사 자율의 문제다. 또 회의에 참석 안하고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해도 된다. 방통심의위 참석이 의무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상호기자 sangho9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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