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본 나눠보는 사이!”

아이돌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KBS2월화극 ‘드림하이’의 김수현(23)이 상대역 수지(17)의 과외선생님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2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 제작보고회에서 가수 택연, 수지, 배우 김수현, 가수 은정(왼쪽부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극중에서 두 사람은 깡촌에서 올라온 천재 음악소년 ‘삼동’. 인간성 빼고는 모두 일류인 ‘혜미’ 역을 맡아 스타사관학교로 불리는 기린예고에서 꿈을 향한 힘찬 첫걸음을 시작했다. 극초반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던 수지는 회를 거듭할수록 또래다운 연기로 매력을 더해가고 있다. 수지의 연기가 매회 늘어가는데는 상대역인 김수현의 ‘연기과외’가 큰 도움이 됐다는 후문. ‘드림하이’ 관계자는 “연기가 처음인 수지를 위해 수현이가 거의 매회 대본연습을 같이 한다. 촬영장에서도 둘이 나란히 앉아 대본을 보고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찰떡호흡이 빛을 발하고 있는 ‘드림하이’는 11일 전국시청률 13.8%(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로 동시간대 SBS‘아테나(13.8%)’와 어깨를 나란히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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