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의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의 김광수 대표(49)가 지난해 개인파산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티아라
김 대표는 2000년대 중반 포이보스 주주의 보증을 섰다가 지난해 말 포이보스가 자본 잠식으로 상장 폐지되며 190억원의 빚을 떠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연예관계자는 “김 대표가 보증을 잘못 서면서 큰 빚을 떠안았고 지난해 자금사정이 매우 어려워졌다는 얘기가 연예가에 파다하게 퍼졌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보증을 설 때 담보로 했던 자신의 소유 건물 두 채가 경매로 넘어갔다고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1981년 인순이의 로드 매니저를 시작으로 연예가에 입문해 조성모, SG워너비. 씨야, 다비치, 남녀공학 등을 키워낸 연예가의 대표 기획자다. 올해 티아라가 노래, 연기 등 다방면으로 활약했으나 남녀공학은 각 멤버들에 대한 소문이 잇따라 터져나오면서 곤혹을 치렀다.

김 대표가 파산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티아라, 남녀공학, 다비치, 황정음 등 소속 연예인들의 향후 활동과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김광수대표는 “파산신청이 코어콘텐츠미디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지인들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호기자 sangho9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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