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퀸’ 이효리, 새 앨범 키포인트는 가사!

‘새 앨범의 키포인트는 가사!’

다음달 정규 4집 앨범을 발표하고 컴백하는 ‘섹시퀸’ 이효리(31)가 새 앨범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가 가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측 관계자는 최근 이효리의 새 앨범 소식을 전하며 “효리씨가 가사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 앨범에 수록될 곡들의 가사를 직접 쓰는 것은 물론 작사가로부터 받은 노랫말까지 하나하나 신경쓰고 있다”면서 “노랫말이 마음에 안들면 원하는 가사가 나올때까지 5번이고 10번이고 고치기를 반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효리가 이처럼 가사에 집중적으로 몰입하고 있는 것은 최근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돌스타의 노래들과 차별화를 확실하게 할 수 있는 게 바로 가사라는 생각 때문이다. 연륜이 묻어나는 깊이 있는 노랫말로 데뷔 13년째를 맞이한 가수 이효리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겠다는 생각에서다.

평소 작사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던 이효리는 전작에서도 직접 노랫말을 썼다. 2집 ‘다크 엔젤’의 수록곡 ‘클로저’의 작사를 맡았고 ‘유-고-걸’이 빅히트를 기록한 3집 앨범에서는 자신의 자전적 얘기를 담은 ‘이발소 집 딸’과 ‘돈트 크라이’. ‘괜찮아질까요’ 등의 노랫말을 쓰며 작사가로서의 재능을 뽐냈다.

김상호기자 sangho9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