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고….”

‘2010년 영화계 공식 커플 1호’ 김혜수(40)-유해진(41)은 현재 국내에서 외부와의 연락을 끊은 채 조용하고도 느긋한 새해를 보내고 있다. 김혜수는 오는 8일 CF모델로 활동중인 미샤화장품의 창립 10주년 기념 명동 팬사인회에 참가하는 것으로 열애선언 후 첫 공식석상을 가질 예정이다.

하지만 두 사람의 당당한 열애 선언 이후에도 측근들은 여전히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취재진의 잇단 문의전화와 오보 소동에 대한 해명에 바쁘기 때문이다.

공식 보도자료 이후 김혜수 측이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김혜수 가족의 해외여행 설이다. 김혜수가 가족들과 해외여행을 떠났는데. 폭설로 비행기가 연착하는 바람에 입장을 못밝힐 수 도 있다는 소문이 인터넷상에 나돌면서 소속사측은 더욱 더 많은 전화를 받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김혜수는 줄곧 국내에 머물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혜수 측 관계자는 “대체 어디서 이러한 소문이 났는지 모르겠다. 김혜수씨는 최근들어 해외여행을 한 적이 없다. 현재 집에서 조용히 지내고 있다”면서 “보도자료를 통해 해외여행 여부를 밝히는 것에 대한 생각을 해봤지만. 너무 사적인 것인데다 소문이라서 하지 않았다”며 속사정을 얘기했다.

유해진 측도 상황은 마찬가지. 김혜수의 현재 위치와 함께 유해진의 근황들을 묻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하지만 유해진 측 역시 김혜수가 직접 나서서 보도자료를 냈기 때문에 더 이상의 행동은 자제했다. 이러한데는 김혜수와 유해진이 “조용하고 간략하게 알리고 싶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유해진 측은 “두 분이 열애를 인정한 만큼. 더 이상의 또 다른 말들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면서 “배우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새해인 만큼 배우들의 일에 집중하고 싶다”며 호소했다.

남혜연기자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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