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3D(3차원 입체) SF블록버스터 ‘아바타’는 1~3일 전국에서 124만5757명을 불러모아 상영 3주째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켰다. 개봉 이후 누적 전국관객수는 638만6073명으로. ‘트랜스포머’가 보유하고 있는 역대 외화 흥행 기록 750만명에 100만여명 차이로 성큼 다가섰다. 600만 고지를 돌파하는 데 걸린 기간은 17일로 이제까지 개봉됐던 외화들 가운데 가장 빨라. 외화로는 처음으로 1000만 신화를 바라보게 됐다.
강동원·김윤석 주연의 한국형 슈퍼히어로 무비 ‘전우치’도 ‘아바타’에 맞서 선전했다. ‘아바타’와 같은 기간동안 80만365명을 더해. 지난해 12월23일 개봉 이후 누적 전국관객수 325만5054명에 이르렀다. 이밖에 ‘셜록 홈즈’는 36만2992명으로 ‘전우치’의 뒤를 이었다.
조성준기자 when@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