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민주당의 국회 세종시 이전 방안 조속히 실행하라

[사설] 민주당의 국회 세종시 이전 방안 조속히 실행하라

입력 2020-11-09 20:24
수정 2020-11-10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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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 및 행정수도완성 태스크포스(TF)가 서울 여의도에 있는 국회의사당을 본회의장과 국회의장실만 남기고 세종시로 이전하는 내용의 ‘균형발전 종합보고서’를 이번 주 중 확정해 발표한다. 국회 전체를 세종시로 이전하면 2004년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에 위배될 수 있고, 일부 기능만 이전하면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 이런 아이디어를 채택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여의도에는 상징적 시설만 남고 국회는 세종시로 사실상 이전하는 셈이다.

국회의 세종시로의 이전은 만시지탄이다. 그만큼 하루라도 빨리 실행돼야 한다. 세종에 다수의 행정부처가 내려갔지만 국회가 서울에 있는 통에 비효율이 이만저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장관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국회 업무를 이유로 서울을 빈번히 왕복하거나 세종시 사무실을 비우고 서울에 상주하다시피 함으로써 시간과 비용면에서 낭비가 심하다. 서울을 오가는 길 위에서 인터넷으로 주로 업무를 보다 보니 ‘길과장’, ‘카톡과장’이라는 웃지 못할 신조어까지 생겼고, 근거지를 서울에 유지하는 공무원이 다수여서 수도권 분산 효과도 미미한 실정이다.

수도권 분산은 대한민국의 생존을 위한 필수 사항이다. 지금 국민의 절반 가까이가 수도권으로 몰리면서 지방은 소멸 위기에 처하고 수도권 집값은 천정부지로 치솟는 등 수도권 집중 현상은 가히 망국적이라 할 만큼 심각하다. 이대로 두면 전 국민이 수도권에 살게 될 것이라는 자조 섞인 전망까지 나온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조 5000억여원의 예산이 든다는 이유 등으로 반대하는데 명분이 약하다.

일각에서는 국회 이전에 반대하는 게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유리하다는 해석도 나온다. 국회 이전과 같은 국가적 대사를 진영의 유불리로만 따진다면 협량한 정치가 아닐 수 없다. 서울 시민들도 국회 이전이 손해가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과 삶의 질 향상으로 수도권에도 이익이 될 것이라는 혜안을 가져야 한다. 행정부와 의회가 없어도 번영을 구가하는 미국 뉴욕만 봐도 알 수 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 축사… “무대를 완성하는 건 결국 객석”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중구 제2선거구)이 지난 27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개최된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에 자리를 함께해 축사를 건네고, 무대를 일군 예술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축사에서는 오랜 배우 활동을 통해 느낀 무대와 관객의 관계를 소개하며 공연을 함께 완성하는 관객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가위에 만나는 전통예술의 멋과 흥’이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 이번 대제전은 (사)성창순판소리보존회가 주최·주관을 맡고 서울특별시가 후원에 나섰다. ‘2026 서울시 민간 국악행사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 무대에서 전석 초대 방식으로 관객과 만났다. 축사에서는 “한가위의 넉넉한 여운 속에 우리 소리와 가락을 만나는 자리,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행사 관계자와 예술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20년 넘게 배우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무대를 완성하는 것은 결국 객석이라는 사실”이라며 관객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판소리에서 ‘얼씨구!’ 한마디가 소리꾼의 소리를 살리듯, 여러분의 박수가 예술인들께 가장 큰 힘이 된다”며
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 축사… “무대를 완성하는 건 결국 객석”



2020-11-10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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