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남아도는 공공기관 어린이집 지역사회에 개방하라

[사설] 남아도는 공공기관 어린이집 지역사회에 개방하라

입력 2018-10-28 22:44
수정 2018-10-2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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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공기업 직장어린이집이 정원을 채우지 않은 채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 장정숙 의원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전국 공공기관·공기업 직장어린이집 549곳의 정원은 4만 3671명이나 현원은 3만 4946명으로 전체 정원 대비 20%가량 여유가 있었다. 정원을 채운 곳은 전국 34곳(6%)에 불과했다. 대구, 대전, 충남 지역 공공기관 직장어린이집은 정원을 채운 곳이 한 곳도 없었다. 반면 어린이집에 들어가기 위해 기다리는 기간이 평균 106일이나 되는 실정이다.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누리과정의 도입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교육과정상 차이가 없어진 데다 어린이집은 종일반을 운영해 맞벌이 부부 등을 중심으로 유치원보다 더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

사립유치원 비리 문제가 불거진 뒤로 폐원하거나 내년도 원생 모집을 하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는 유치원장들 탓에 학부모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장 의원이 “공공기관 및 공기업 어린이집의 지역사회 개방을 의무화하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을 마련하겠다”고 하니 환영할 일이다. 법 개정 이전이라도 복지부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직장어린이집 중 정원 충족률이 현저히 낮은 경우 지역사회에 개방하도록 계도하고 해당 정보는 아이사랑 보육포털에 상시 제공하도록 하는 지침 마련해 공공성을 강화하길 바란다. 직원의 인사 요인에 따른 추가적인 보육 수요를 감안하더라도 정원 충족률이 50% 안팎이라면 개방하더라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3선 박원순 시장의 공약 사항이긴 하지만, 서울시는 ‘어린이집 완전 무상교육’을 어제 선언했다. 서울시는 중앙정부가 누리과정을 전액 지원하지 않는 탓에 발생하는 민간 어린이집 보육료 차액을 내년부터 전액 지원한다. 지방자치단체마다 재정여건이 다르겠지만,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적극 도입해야 한다.

봉양순 서울시의원, 우원식 국회의장과 동북선 건설현장 점검

봉양순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3)은 지난 1일 서울 동북선 도시철도 건설현장(제기동역 일대)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함께 참석해 동북선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동북선 도시철도는 서울 동북권의 교통 접근성 개선을 위해 성동구 왕십리역에서 노원구 상계역까지 연결하는 민자 도시철도 사업으로, 총연장 13.4km 구간에 16개 정거장과 차량기지 1개소가 조성되며, 2027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총사업비 약 1조 5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개통 시 상계역에서 왕십리역까지 환승 없이 약 25분 내에 이동이 가능해지고, 8개 노선과 7개 역에서 환승이 가능해져 서울 동북권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봉 의원은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본부장 임춘근)와 시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공사 진행 현황을 점검하고, 공사 안전관리 대책과 주민 불편 최소화 방안, 교통 대책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계절 전환기 공사현장에서의 안전사고 예방과 철저한 현장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봉 의원은 “동북선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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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9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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