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서울 교통혼란 빨리 해결하라

[사설] 서울 교통혼란 빨리 해결하라

입력 2004-07-05 00:00
수정 2004-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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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7월1일부터 새로 시행한 교통체제가 엉망이다.시행 나흘째까지 버스단말기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고 잘 뚫려야 할 버스전용차로는 일부 지역에서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일반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교통체제 개편이 도리어 불편을 주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2000억원이나 들인 제도가 왜 이렇게 엉망이냐고 짜증난 시민들은 질책한다.

버스와 지하철 중심으로 교통체제의 근간을 개편하자는 서울시의 정책 방향은 옳다.중앙버스전용차로의 차량 속도는 전체적으로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저녁 시간 강남대로를 비롯한 일부 버스전용차로의 정체와 단말기 오작동은 승객들에게 인내를 요구하기에는 한계를 넘었다.이런 혼란의 원인은 무엇보다 준비 부족이다.교통체제를 혁신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그만큼 완벽한 준비가 필요했는데 너무 소홀히 했다.몇달 전부터 부분적인 시험 운영을 해 문제점을 파악했으면 이번과 같은 시스템 오류는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중앙버스차로제도 컴퓨터상의 시뮬레이션을 반복했으면 문제점을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다.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강남6)이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제12대 서울시의회 운영 방향과 함께 부동산 규제 완화, 청년 정책 패러다임 전환, ‘G3 서울 플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비전을 밝혔다. 우선 의정 각오로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의회는 상호 비방하는 의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일하는 의회”라며 “소수 여당으로서 철저히 정책과 대안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서울시 최대 현안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거 안정’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명확히 했다. 주거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주택 공급 확대가 시급하며, 시장과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공급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도시와 시민의 삶이 변한 만큼 일괄적 규제가 아닌 합리적인 ‘핀셋 규제’와 과감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현실에 부합하는 부동산 정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제12대 의회 개원 직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해 제1호 안건으로 발의한 ‘G3 서울 플랜 지원 결의안’의 당위성도 언급됐으며 “서울을 글로벌 Top 3 도시로 도약시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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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교통체제 개편은 한번에 끝내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시행하면서 보완하기로 했었다.이명박 시장은 4일 이번 혼란을 조속히 해결하겠다는 후속 대책을 발표했다.서울시는 노출된 문제점을 완벽하고 신속하게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서울을 교통지옥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최선의 방법은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는 것이다.당초 목표대로 버스를 타도 약속시간에 늦지 않도록 편리하고 속시원한 대중교통 체제를 확립해야 한다.

2004-07-0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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