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난데없는 격렬함은 말하자면
일종의 나비 효과 같은 것이겠지요
나비 한 마리의 팔랑거림이
태풍이 될 수도 있다지요
그 역도 성립하겠지요
곧 가라앉을 평지풍파 앞에서
나는 수선을 피운 적도
빈틈을 내보인 적도 없는데
어느 새 내 속에, 당신 참 날렵하군요
틈새 공략이 성공했다고요
하지만 그대는 다만 무례하게 비집고 들어온
잠시의 파문일 뿐
그래요 우리는 옷깃만 스쳤던 거랍니다
2012-04-14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umbnail - 한가인 자녀 ‘모자이크’에 “가릴 거면 왜 찍냐”…‘셰어런팅’ 위험한 이유[돋보기]](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8/24/SSC_20260824074845_N2.jpg.webp)
![thumbnail - 여행 중 상탈하고 아침 조깅하던 커플 “40만원 벌금 위기” 충격…무슨 일? [월드픽]](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8/24/SSC_20260824134452_N2.png.webp)

![thumbnail - “같은 동양인끼리 무식”…韓아이돌 따라하며 눈 찢은 일본인 ‘황당’ [이슈픽]](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8/23/SSC_20260823081804_N2.png.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