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신종플루 우려, 축제취소가 능사? /경기 구리시 인창동 용상화

[독자의 소리] 신종플루 우려, 축제취소가 능사? /경기 구리시 인창동 용상화

입력 2009-10-09 12:00
수정 2009-10-0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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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축제의 계절이다. 하지만, 이번 가을은 그런 수식어가 무색할 만큼 많은 축제들이 취소 또는 축소되어 열린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를 강타한 신종플루 때문이다. 얼마 전에 재학 중인 학교에서도 축제를 했지만, 신종플루 때문에 축소 개최했다.

전국적으로 많은 축제들이 열리지 않게 되었는데, 이것이 장기적으로 좋은 일인지 의문이 생긴다. 축제에 따른 효과, 즉 경제적인 수익, 지역의 이미지 제고, 외국인들에 대한 홍보효과 등을 모두 잃을 수 있는 것이다.

아직은 늦지 않았다. 신종플루가 유행이 되고 있는 만큼, 행사를 조금 바꾸어 손소독기 등 예방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배치하고, 실내 행사보다는 야외 행사를 개최해 위험성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가을’이라는 좋은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 아무쪼록 가을을 이용해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들이 많이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경기 구리시 인창동 용상화

2009-10-09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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