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특성화 고교 내실있게 운용해야/김미성 숙명여대 2년

[독자의 소리] 특성화 고교 내실있게 운용해야/김미성 숙명여대 2년

입력 2008-12-08 00:00
수정 2008-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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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계 공업고 졸업 예정인 남동생이 수능시험을 보았다.고졸 학력만으로는 취업할 길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고교 시절 자격증을 몇 개 땄다지만,실제 무엇을 배웠는지 물어보니 고개를 갸우뚱한다.

우리나라 전문계 고교는 기술 교육을 통해 졸업 후 곧바로 사회에 인력을 공급한다는 본래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취업반보다 대학 진학반이 더욱 활성화돼 있으며 이런 현상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아예 입학할 때부터 높은 내신 점수를 받아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전문계 고교를 선택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최근 들어 일부 고교를 특성화고교로 지정하는 등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하지만 이름만 바꾸는 데 그치지 말고 취지에 맞게 각 학교의 특성,특히 실무와 관련된 교육이 활발히 이뤄져야 할 것이다.또한 전문고를 위한 취업센터운영 등 지원 방안 마련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을 도와야 할 것이다.

김미성 숙명여대 2년

2008-12-08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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