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6월 불볕 /최태환 수석논설위원

[길섶에서] 6월 불볕 /최태환 수석논설위원

입력 2007-06-13 00:00
수정 2007-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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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불볕’이다. 시청앞 잔디광장이 고요하다. 서울시 의회앞 시위대 확성기만 이따금 정적을 깬다. 오랜만에 CD가게에 들렀다. 미키스 테오도라키스를 골랐다. 그리스의 국민작곡가다. 민주화운동의 상징이다. 그리스의 영혼이다. 하루라도 그의 음악을 듣지 않는 국민이 없다고 할 정도다.‘기차는 8시에 떠나네’가 눈에 들어온다. 이별 노래다. 민주화운동가를 사랑한 여인의 아픔이 담겼다.‘카테리나행 열차는 8시에 떠나네/…함께 나눈 시간들/밀물처럼 멀어지고/이제 당신은 오지 못하리’ 1967년 군사정권 시절의 곡이다. 이후 7년간 망명생활을 했다. 민주화 투쟁은 멈춤이 없었다.1000여회의 콘서트를 가졌다.

며칠 전 6월항쟁 20주년이었다. 젊은이들은 감흥이 있을까. 신문을 뒤적이다 보니, 가수 한대수가 첫 딸을 봤단다.59세다. 암울했던 시절 민주화를 갈구하다, 미국에서 집시처럼 지내다 5년 전 귀국했다. 물 좀 주소, 행복의 나라로 등. 그의 노래는 당시 한 줌의 생명수였다. 그는 “조국이 품어준 결과”라고 감사했다. 문득 불볕이 살갑다. 삶은 언제나 감동인 것을.

김명희 서울시의원,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 현장답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1)은 지난 7일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를 직접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공사 추진계획과 교통안전 대책 등을 확인했다. 그간 도봉로 대한병원교차로에서 광산사거리 방면 노해로로 진입하려면 덕릉로나 강북구청사거리 방향으로 약 500m가량 돌아가야만 했다. 이로 인해 이동 거리와 소요 시간이 늘어나며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계속해서 이어졌고, 도봉로에서 노해로 방향으로의 안전하고 원활한 통행을 담보할 좌회전 신호 신설 요구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김 의원은 주민 숙원이었던 좌회전 신호 신설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8월 강북구 수유3동 3920가구의 뜻을 모은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허용 주민 요청서’를 서울시에 직접 전달했다. 이후 서울시 및 서울경찰청 실무 담당자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 온 결과, 지난 9월 21일 서울경찰청 교통안전심의에서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신설 안건이 최종적으로 가결됐다. 서울시는 교통안전심의 통과에 따라 10월 중순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북부도로사업소 및 강북구청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10월 중 곧바로 공사에 착수해 올해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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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환 수석논설위원 yunjae@seoul.co.kr

2007-06-13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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