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의 홈쇼핑 채널을 보노라면 너무도 낯 뜨겁고 얼굴이 화끈거릴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속옷광고에서 여성 모델이 실로 아슬아슬한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심지어는 속살이 다 비치기까지 한다. 초·중·고교생들이 방과후 집에 있는 시간대나 요즘같은 방학기간에도 이런 방송을 안방에 적나라하게 내보낸다는 건 좀 심하다는 생각이다. 한마디로 우리 청소년들이 성적 호기심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는 얘기다. 이런 방송은 밤 늦은 시간에 하는 게 원칙이라는 생각이다. 아무리 상업방송이라지만 케이블TV도 이제는 완전히 안방채널로 자리잡은 지 오래이다. 방송위원회에서는 이런 속옷광고나 패션쇼 등의 엄격한 방송기준을 만들어 지나치게 야한 장면이 낮시간대에 마구 방송되지 않도록 해주면 좋겠다. 방송 기준도 일반 평일과 주말 따로, 또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프로는 방학기간 따로 편성시간대를 조정해주길 당부드린다.
차형수<서울 송파구 신천동 17 미성아파트>
속옷광고에서 여성 모델이 실로 아슬아슬한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심지어는 속살이 다 비치기까지 한다. 초·중·고교생들이 방과후 집에 있는 시간대나 요즘같은 방학기간에도 이런 방송을 안방에 적나라하게 내보낸다는 건 좀 심하다는 생각이다. 한마디로 우리 청소년들이 성적 호기심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는 얘기다. 이런 방송은 밤 늦은 시간에 하는 게 원칙이라는 생각이다. 아무리 상업방송이라지만 케이블TV도 이제는 완전히 안방채널로 자리잡은 지 오래이다. 방송위원회에서는 이런 속옷광고나 패션쇼 등의 엄격한 방송기준을 만들어 지나치게 야한 장면이 낮시간대에 마구 방송되지 않도록 해주면 좋겠다. 방송 기준도 일반 평일과 주말 따로, 또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프로는 방학기간 따로 편성시간대를 조정해주길 당부드린다.
차형수<서울 송파구 신천동 17 미성아파트>
2005-08-02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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