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일상의 삶에서 찾아오는 고통과 아픔의 원인을 정확히 찾지 못하고 있다.언제나 그것이 나의 밖에 있다는 생각을 하며 원망하고 불평한다.수심결에 보면 보조국사는 결코 바깥에서 구하지 말라(切莫外求)고 하셨다.현실은 나를 괴롭게 할 수가 없다.우리는 이 사실을 바르게 꿰뚫어야 한다.
모든 문제는 내 안에 있다.나의 어두운 생각(無明)이 근본 원인이다.예를 들면 차를 타고 가다가 갑자기 사고가 날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 그 순간 불안해진다.시험에 불합격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 떨리고 긴장이 된다.내가 하는 일이 잘될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면 두려워진다.이 생각들을 내려놓는다면 나는 편안할 것이다.여기서 일 자체가 나를 괴롭힌다고 생각하기 쉽다.그러나 이는 아니다.그 일에 대한 어두운 판단과 해석,나의 견해와 시각에 따라서 마음이 속상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다.
지금 나에게 일어나는 감정은 나의 생각이 만드는 것이다.어떤 사람이나 사건이 나의 마음을 움직이게 할 수가 없다.그 순간의 생각이 나를 행복하게도 하고 불행하게도 한다.부처님은 깨달음을 얻으시고 중생을 위해 가장 먼저 나려주신 법문에서 모든 고통의 원인이 마음의 집착이라고 하셨다.우리는 이 사실을 여실히 깨달아야 한다.
생활하면서 마음이 일어나면 이를 바로 알아차리고 그 속에 숨은 나의 생각(기대나 바람,판단 분별 등)을 찾아보아야 한다.원인을 정확히 찾으면 문제는 쉽게 풀린다.
예를 들면 직장 상사가 나에게 게으르다고 할 때 화가 난다면 평소에 나 자신이 스스로 게으르다는 판단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를 알아차린다면 상대를 탓하지 않고 자신을 살피게 될 것이다.내가 게으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일반적으로 게으른 것은 나쁜 것이며 이를 없애려고 노력한다.그리고 부지런한 사람이 되려고 애를 쓴다.게으름이 나쁘다는 생각이 무의식에 차곡차곡 저장되고 밖으로는 부지런한 사람이 되려는 이중인격의 모습을 나타내 보이는 것이다.이런 경우에 게으른 사람을 만나면 자신도 모르게 답답해하며 짜증을 내게 된다.그리고 상대가 나를 부지런한 사람으로 인정하지 않으면 속상해 한다.이것이 바로 나의 문제다.지금 여기 있는 그대로의 진실한 나의 모습은 게으르지도 않고 부지런하지도 않다.그러면서 능히 게으르고 부지런하다.이들은 이미 지선(至善)과 지복(至福)의 무한한 존재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또 내가 이기적이며 욕심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자연히 이타적인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그러면 그 이기심이 나의 마음 깊숙이 저장된다.그리하여 만나는 사람이 나처럼 이기적일 때 못마땅해 하고 속상해 하는 것이다.그리고 상대가 나의 이타적인 것을 인정하지 않을 때 화가 난다.
이런 이중인격 때문에 내가 지니고 있는 싫어하는 모습의 사람을 만나면 그 순간 상대를 판단하고 어두운 감정을 일으킨다.판단하지 않는다면 나와 상대는 이기적이지도 않고 이타적이지도 않다.그러면서 능히 이기적이면서 이타적인 모습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결국 일어나는 모든 감정은 나의 집착된 생각이 만드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어두운 생각으로 분별하지 않는다면 현실은 있는 그대로가 극락이요 낙원이다.이제 우리는 깨어나야 한다.누구도 나를 괴롭힐 수가 없다.나 자신밖에는….내가 만나고 있는 상대는 나의 모습을 비춰주는 고마운 거울이다.모든 문제는 언제나 나에게 있으며 자신이 만들고 있을 뿐이다.
권도갑 원불교 도봉교당 주임 교무
모든 문제는 내 안에 있다.나의 어두운 생각(無明)이 근본 원인이다.예를 들면 차를 타고 가다가 갑자기 사고가 날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 그 순간 불안해진다.시험에 불합격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 떨리고 긴장이 된다.내가 하는 일이 잘될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면 두려워진다.이 생각들을 내려놓는다면 나는 편안할 것이다.여기서 일 자체가 나를 괴롭힌다고 생각하기 쉽다.그러나 이는 아니다.그 일에 대한 어두운 판단과 해석,나의 견해와 시각에 따라서 마음이 속상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다.
지금 나에게 일어나는 감정은 나의 생각이 만드는 것이다.어떤 사람이나 사건이 나의 마음을 움직이게 할 수가 없다.그 순간의 생각이 나를 행복하게도 하고 불행하게도 한다.부처님은 깨달음을 얻으시고 중생을 위해 가장 먼저 나려주신 법문에서 모든 고통의 원인이 마음의 집착이라고 하셨다.우리는 이 사실을 여실히 깨달아야 한다.
생활하면서 마음이 일어나면 이를 바로 알아차리고 그 속에 숨은 나의 생각(기대나 바람,판단 분별 등)을 찾아보아야 한다.원인을 정확히 찾으면 문제는 쉽게 풀린다.
예를 들면 직장 상사가 나에게 게으르다고 할 때 화가 난다면 평소에 나 자신이 스스로 게으르다는 판단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를 알아차린다면 상대를 탓하지 않고 자신을 살피게 될 것이다.내가 게으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일반적으로 게으른 것은 나쁜 것이며 이를 없애려고 노력한다.그리고 부지런한 사람이 되려고 애를 쓴다.게으름이 나쁘다는 생각이 무의식에 차곡차곡 저장되고 밖으로는 부지런한 사람이 되려는 이중인격의 모습을 나타내 보이는 것이다.이런 경우에 게으른 사람을 만나면 자신도 모르게 답답해하며 짜증을 내게 된다.그리고 상대가 나를 부지런한 사람으로 인정하지 않으면 속상해 한다.이것이 바로 나의 문제다.지금 여기 있는 그대로의 진실한 나의 모습은 게으르지도 않고 부지런하지도 않다.그러면서 능히 게으르고 부지런하다.이들은 이미 지선(至善)과 지복(至福)의 무한한 존재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또 내가 이기적이며 욕심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자연히 이타적인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그러면 그 이기심이 나의 마음 깊숙이 저장된다.그리하여 만나는 사람이 나처럼 이기적일 때 못마땅해 하고 속상해 하는 것이다.그리고 상대가 나의 이타적인 것을 인정하지 않을 때 화가 난다.
이런 이중인격 때문에 내가 지니고 있는 싫어하는 모습의 사람을 만나면 그 순간 상대를 판단하고 어두운 감정을 일으킨다.판단하지 않는다면 나와 상대는 이기적이지도 않고 이타적이지도 않다.그러면서 능히 이기적이면서 이타적인 모습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결국 일어나는 모든 감정은 나의 집착된 생각이 만드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어두운 생각으로 분별하지 않는다면 현실은 있는 그대로가 극락이요 낙원이다.이제 우리는 깨어나야 한다.누구도 나를 괴롭힐 수가 없다.나 자신밖에는….내가 만나고 있는 상대는 나의 모습을 비춰주는 고마운 거울이다.모든 문제는 언제나 나에게 있으며 자신이 만들고 있을 뿐이다.
권도갑 원불교 도봉교당 주임 교무
2004-08-2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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