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중인 지금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이 제공받던 무료급식 혜택이 크게 줄었다고 한다.학기 중에는 학교에서 점심을 먹을 수 있지만 방학때에는 등교하지 않아 급식이 중단되는 곳이 부지기수다.가정 형편이 어려워져 급식비조차 제대로 내지 못하는 학생이 늘고 있다고 하니 안타깝다.게다가 일부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중식 지원을 거부하거나 먹지 않는다는 사실도 밝혀졌다.현행 법상 결식 아동들은 지정된 사회복지관이나 공부방,식당 등에서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결식 아동’신분을 밝혀야 하는 게 큰 이유라고 한다.감수성이 예민한 아이들에게 한끼 해결을 위한 통과 의례치고는 고역 아닌가.형편이 어려운 아동들이 긴 여름 방학동안 굶지 않도록 관심을 갖고 도와야 할 것이다.
김미라(서울 구로구 구로본동)
김미라(서울 구로구 구로본동)
2004-08-0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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