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신호지키기 운전자의 기본도리/양한철(전북 남원시 도통동)

[독자의 소리] 신호지키기 운전자의 기본도리/양한철(전북 남원시 도통동)

입력 2004-05-17 00:00
수정 2004-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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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출근길에서의 일이다.시내를 빠져나와 한산한 마을 앞을 지나다 신호등에 걸려 멈춰 있었다.하지만 뒤따르던 차량은 라이트를 깜박이고 요란하게 경적을 울리며,신호를 지키지 않고 중앙선을 넘어 그냥 지나갔다.잠시 후 다른 차량도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지나갔다.두 차량 모두 도로상황이 한가하고 출근하느라 바쁜데 왜 정지해 있느냐는 듯이 라이트를 번쩍이며 지나쳤다.신호등에 걸려 혼자 정지한 것이 이상할 정도였다.

그러나 사각지대에서 갑자기 보행자가 나타난다면 상황은 대단히 심각할 것이다.속도를 줄이지 않고 지나기 때문에 보행자를 발견하더라도 대형 사고는 면치 못할 게 뻔하다.신호등이란 보행자와 차량 그리고 차량과 차량,더 나아가서는 사람과 사람의 약속이다.이 때문에 모두의 안전을 위해 보행자가 지나가지 않아도,누가 보고 있지 않아도 지켜야 할 기본적인 도리일 것이다.

양한철(전북 남원시 도통동)˝

2004-05-17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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