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남을 배려않는 젊은세대 많아/김규봉 <전북 남원 인월면>

[독자의 소리] 남을 배려않는 젊은세대 많아/김규봉 <전북 남원 인월면>

입력 2004-03-24 00:00
수정 2004-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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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성을 존중하는 경향이 확산되면서 상대적으로 꼴불견의 행태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무릎까지 걷어올린 다리의 무성한 털을 자랑하며 끊임없이 가래침을 뱉는 택시 운전사에서부터 창문을 굳게 닫은 버스에서 담배를 피워대는 골초….이를 제지하거나 지적하는 사람이 도리어 ‘속 좁은 사람’으로 여겨지는,매우 이상한 사회로 흘러가는 분위기이다.

명백한 자기잘못을 알면서도 인정하지 않는 습관이 너무 팽배해 있다.‘죄송하다’‘미안하다’라는 말에 너무 인색한 것도 남에게 불쾌감을 주는 큰 요인이 된다.간단한 예의에 무신경한 것은 10∼20대 초반 세대일수록 더욱 심해진다.

흔히 남을 배려한다는 말을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것쯤으로 생각한다.즉 내가 이득을 얻기 위해서 남에게 괴로움을 안기지 않는 것이 남을 배려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그러나 보다 적극적인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진심으로 도움을 주는 행동이 정작 우리 사회를 훈훈하게 만들 수 있는 지름길이 아닐까?

김규봉 <전북 남원 인월면>˝

2004-03-24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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