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는 670선 중반서 약보합
30일 코스피가 아시아 주요 증시에서 불어온 훈풍에 상승 전환했다.이날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09포인트(0.57%) 상승한 1,953.94를 나타냈다.
지수는 이날 27.39포인트(1.41%) 내린 1,915.46으로 출발하고서 미국 등 세계 주요국 증시가 하락 마감한데다 ‘연휴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하고 오전 내내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힘을 받기 시작하면서 낙폭을 만회, 오후 들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 시각 현재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8.26포인트(2.88%) 오른 17,419.10을 나타냈으며 토픽스지수도 2.74% 상승했다.
중국 상하이지수(0.70%)와 대만 가권지수(0.32%) 역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969억원 상당을 사들이며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6억원, 772억원 어치를 내다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는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570억원 상당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오전보다 낙폭을 줄였으나,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6포인트(0.87%) 하락한 676.74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85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0억원과 48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