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8일 네이버가 올해 3분기에 실적 턴어라운드(실적 개선)에 성공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85만원을 제시하며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네이버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천88억원과 1천98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5%, 5.1%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 평균 전망치인 2천21억원을 충족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광고 사업이 모바일 광고 매출 성장과 경쟁사의 PC포털 영향력 축소 등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나갔고 일본 광고 사업도 비수기에서 벗어났다”며 “3분기 전체 광고 매출은 16.2% 성장한 5천782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네이버 주가는 3개 분기 연속 실적 부진 탓에 작년 9월 88만원에서 40% 하락한 51만원으로 주저앉았다”며 저가 매력과 실적 회복, 라인의 가치 회복이 기대되는 만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