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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액면가 가벼운 종목, 거래도 활발

주가·액면가 가벼운 종목, 거래도 활발

입력 2015-03-16 08:24
업데이트 2015-03-1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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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거래량이 많은 종목은 액면가와 주가가 비교적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거래량 기준 상위 100개사의 액면가를 분석한 결과, 58개사의 액면가가 500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거래량 상위 100개 종목의 평균 주가도 8천원으로 낮은 편이었다.

반면 거래량 하위 100개 종목은 상위 100개 종목과 비교할 때 액면가가 높은 종목이 많았고 평균 주가도 비쌌다.

거래량 하위 100개 종목의 평균 주가는 15만9천원이었고 액면가가 5천원 이상인 고액면가 종목이 83개사로 대부분이었다.

거래량 상위 100개사의 거래량은 유가증권시장 전체에서 69.1%를 차지했다. 반면 거래량 하위 100개사의 거래량 비중은 0.13%로 저조했다.

거래량 하위 종목 중에는 주가가 높은 초고가주가 상당수를 차지한 탓에 개인투자자의 거래량 비중도 낮았다.

거래량 하위 100개 종목의 개인투자자 거래량 비중은 69.4%로 거래량 상위 100개 종목의 개인 거래량 비중(81.4%)보다 작았다.

거래량 하위 100개 종목 중 주가가 높은 기업으로는 오리온(약 103만원·거래량 순위 623위), 롯데푸드(64만원·661위), 오뚜기(58만원·680위), 롯데칠성(176만원·688위) 등이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유동성이 낮은 우량주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투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액면분할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래소가 추진하는 방안은 ▲ 한국판 다우지수 개발 ▲ 저유동성 종목 관리를 위한 유동성 공급자(LP) 제도 기준 강화 ▲ 저유동성 종목에 대한 관리종목 지정 기준 강화 ▲ 시장조성자 제도 적용 시 저액면 종목 우선 적용 등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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