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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우크라이나 우려 완화에 닷새 만에 반등

코스피, 우크라이나 우려 완화에 닷새 만에 반등

입력 2014-09-04 00:00
업데이트 2014-09-0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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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우크라이나와 엔저 위기 완화로 닷새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기관은 엿새 만에 ‘사자’에 나서 힘을 보탰다.

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06포인트(0.25%) 오른 2,056.26으로 마쳤다.

이날 지수는 7.85포인트(0.38%) 오른 2,059.05로 시작해 등락을 거듭하다가 결국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영구휴전에 합의했다는 소식과 함께 원·엔 환율이 전날 970선을 회복한 것이 투자심리 회복에 도움을 줬다.

또 정부가 전날 제2차 규제개혁장관회의를 통해 경기부양 의지를 재차 확인한 것도 지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날 예정된 통화정책회의에서 자산담보채권(ABS) 매입 등의 경기 부양책을 추가로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도 커졌다.

무엇보다 기관이 엿새 만에 ‘팔자’에서 ‘사자’도 돌아선 것이 힘이 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1억원 순매수했다. 장중 한때 순매도로 돌아서는 등 순매수 규모가 크진 않았다.

외국인도 720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59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는 매수 우위, 비차익 거래는 매도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756억원의 순매도가 이뤄졌다.

업종지수는 부동산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건설업이 1.64%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또 전기전자 1.21%, 철강금속 0.96%, 증권 0.79% 각각 올랐다.

반면 비금속광물이 1.53% 내린 것을 비롯해 은행 1.35%, 의약품 0.96%, 유통업 0.96% 각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77% 올라 121만원에 거래를 마쳐 신저가 행진을 멈추고 120만원 선을 회복했다. SK하이닉스와 포스코는 0.60%, 1.34% 각각 올랐다.

현대차는 0.23% 내리고 한국전력 0.46%, 신한지주 0.94%, SK텔레콤 0.17% 각각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0포인트(0.44%) 내린 568.90으로 마쳐 사흘 만에 상승세를 마쳤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7개 종목에 대해 약 3억9천만원의 거래가 이뤄졌다.

KRX금시장에 상장된 금은 1g당 전날과 같은 4만1천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 증시는 동반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21.46포인트(0.23%) 하락한 9,428.89로 거래를 마쳤고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52.17포인트(0.33%) 내린 15,676.18로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원 내린 1,019.0원으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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