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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구 지키는 공존 기술… 미래 혁신 손잡은 ESG’

‘삼성전자, 지구 지키는 공존 기술… 미래 혁신 손잡은 ESG’

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입력 2022-02-22 20:06
업데이트 2022-02-23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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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DX부문장)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미래를 위한 동행’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DX부문장)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미래를 위한 동행’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글로벌 팬데믹 위기는 모두가 공존하는 세상의 가치를 일깨웠다. 삼성전자는 기술 혁신과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통해 다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

지난 1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기술이 지향해야 할 가치를 ‘지속 가능한 미래’로 규정하며 동행과 공존을 위한 회사의 노력을 강조했다.

이런 다짐대로 삼성전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입체적으로 실천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고경영자(CEO) 직속의 지속가능경영추진센터를 운영하며 컨트롤 타워로 힘을 실어 줬다. 사업부 단위에도 사무국을 세워 제품 기획부터 연구개발(R&D)마케팅 등 전 과정에 걸쳐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제품과 서비스에 구현하도록 했다.

지난해 8월에는 협력사들과 함께 반도체 폐수 슬러지를 제철 과정의 부원료로 재사용할 수 있는 신기술과 관련해 국내법에 따른 재활용 기술로 환경부의 승인도 받았다. 삼성전자와 현대제철, 재활용업체인 제철세라믹은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 끝에 2021년 4월 현대제철 당진 제철소에서 30t의 형석대체품을 사용해 철강재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수입에 의존했던 광물을 대체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 사례는 2016년 환경부에 재활용환경성평가 제도가 신설된 이후 가장 모범적인 자원순환형 ESG 사례로 평가받았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반도체 생산공정에 사용되는 가스의 양을 줄이고 온실가스 처리 장치의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제품 소비 전력의 효율화를 위한 솔루션을 적용해 탄소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 나간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전년보다 20% 성장한 746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하며 2년 연속 글로벌 5위를 차지했다. 고객 중심 경영 체제 개편, 지속가능경영 활동, 혁신 제품 출시 등이 평가받으면서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 최고 고용주’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코로나19 대응과 함께 ESG 분야에 대한 활동 강화, 올바른 기업문화 구축, 인력 개발 노력 등을 인정받은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착실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2022-02-2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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