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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현지인도 맛들이기 시작한 한국 소주의 비결은

해외 현지인도 맛들이기 시작한 한국 소주의 비결은

오경진 기자
오경진 기자
입력 2021-06-14 16:43
업데이트 2021-06-1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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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소비자들이 현지 최대 유통 체인점인 ‘페어프라이스’에서 참이슬 제품을 구입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제공
싱가포르 소비자들이 현지 최대 유통 체인점인 ‘페어프라이스’에서 참이슬 제품을 구입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제공
해외에서 소주가 교민을 넘어 현지인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하이트진로가 주요 소주 수출국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해외 현지인 음용비율이 2016년 30.6%에서 지난해 68.8%로 2배나 증가했다.

국가별 구매 비율을 보면 싱가포르가 95.1%로 가장 높았다. 캄보디아(88.4%), 홍콩(87.7%), 말레이시아(82.7%), 태국(77.4%) 순이었다. 증가한 폭을 보면 1위는 홍콩(69.4% 포인트)이 차지했고, 인도네시아(64.8% 포인트), 말레이시아(58.2% 포인트)가 차지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참이슬, 과일리큐르 등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축하면서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 등 현지 유통망을 본격적으로 개척해 젊은층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면서 “2024년까지 전략 국가 기준 현지인 음용 비율을 약 90% 수준으로 상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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