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 분당의 집값이 5월 한달새 무려 6%나 올랐다. 과천은 3.6% 상승했다. 전국의 집값이 3개월만에 둔화세로 돌아선 것과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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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자료’에 따르면 5월 전국 집값은 4월보다 0.5% 올라 3개월만에 오름세가 주춤해졌다. 올들어 전국의 집값은 1월에 0.3% 하락한 이후 2월 0.3%,3월 0.4%,4월 0.6%로 꾸준히 오름세를 탔다.
전체적인 상승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서울 은평·성동구 등 전국 26곳이 주택거래신고지역과 주택투기지역 후보지에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 서초구(2.1%), 강남·용산구(이상 1.7%) 등이 많이 올랐지만 강북(-0.3%), 노원(-0.1%), 강서(-0.5%)는 하락했다.
반면 판교신도시의 영향으로 분당은 4월 3.7%에서 5월 6%로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올들어 15.9%나 올랐다. 과천도 두 달 연속 3.6% 상승했다. 주택거래신고지역 후보지에 오른 곳은 서울 은평·영등포와 대전 중·서·유성·대덕, 수원 영통, 성남 수정, 안양 동안, 안성, 충북 청원, 충남 천안, 공주, 경남 창원 등 14곳이다.
투기지역 심의대상은 서울 성동, 부산 수영, 대구 동·북·수성·달서·달성군, 광주 광산, 울산 동구, 청주 흥덕구, 경북 구미, 포항 북구 등 12곳이다. 건교부는 이들 지역에 대한 심의를 벌여 2일 주택거래신고지역을 지정할 방침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05-06-0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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