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LG헬로비전’ 새출발…송구영 대표 체제로 개편

CJ헬로→LG헬로비전’ 새출발…송구영 대표 체제로 개편

한재희 기자
입력 2019-12-24 20:41
업데이트 2019-12-24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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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 신임 대표
송구영 신임 대표
CJ헬로가 ‘LG헬로비전’으로 사명을 바꾸고 송구영 신임 대표 이사 체제로 새출발한다.

CJ헬로는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사옥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연달아 열고 사명 변경과 이사·감사위원 선임 등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사명은 ‘LG헬로비전’으로 변경됐으며 송 신임 대표는 LG헬로비전의 새로운 수장으로서 회사를 이끌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CJ헬로의 지분 인수를 승인받으며 IPTV(인터넷TV)가 케이블TV를 인수한 첫 사례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유료방송 2위 사업자가 된 CJ헬로는 사명까지 바꾸며 앞으로 업계 판도를 뒤흔들겠단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SK텔레콤에 매각을 추진했다 불발되자 2017년에 지속경영 의지를 보이며 사명을 ‘CJ헬로비전’에서 ‘CJ헬로’로 바꿨는데 초심을 되찾고자 다시 ‘헬로비전’을 꺼내들었다.

송 신임 대표는 LG유플러스에서 CJ헬로 인수추진단장으로서 지분 인수를 이끌어 내는 공을 세웠다. 그는 LG유플러스의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인 넷플릭스와의 독점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송 신임 대표는 “헬로비전의 ‘일등 DNA’와 ‘일등 LG’가 만나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에게 사랑받으며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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