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oT 프로세서 ‘엑시노스 i T100’ 공개

삼성전자, IoT 프로세서 ‘엑시노스 i T100’ 공개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19-05-07 17:54
업데이트 2019-05-08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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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내 단거리 데이터 통신에 최적화… 집 온도조절 등 소형 IoT 기기에 적합

삼성전자가 100m 이내 단거리 데이터 통신에 최적화된 사물인터넷(IoT) 프로세서 ‘엑시노스 i T100’을 7일 공개했다. 앞서 공개한 LTE(4G·세대 이동통신) 모뎀 기반 장거리용 ‘엑시노스 i S111’과 와이파이 기반 중거리용 ‘엑시노스 i T200’에 ‘엑시노스 i T100’이 더해짐에 따라 장·단거리를 아우르는 엑시노스 IoT 솔루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날 공개한 ‘엑시노스 i T100’은 스마트 조명, 창문 개폐 센서, 온도 조절, 가스 감지 등 집과 사무실에 설치되는 소형 IoT 기기에 사용된다. 신체 활동과 운동량을 관리해 주는 웨어러블 기기에도 활용 가능하다. 삼성전자 측은 “이 제품은 단거리 무선 통신을 지원하는 블루투스 5.0, 지그비 3.0 등 최신 무선 통신기술을 지원해 다양한 기기와 연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무선통신용 IoT 기기는 데이터 해킹에 취약하다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암호화·복호화를 관리하는 시큐리티 서브 시스템(SSS)과 데이터 복제 방지 기능(PUF)을 탑재시켰다. 또 일반적인 동작 온도 범위(영하 40~영상 85도)를 넘어 최대 125도의 고온에서 정상 작동할 수 있게 했다.

허국 삼성전자 S.LSI사업부 마케팅팀 전무는 “저전력·단거리 IoT 솔루션은 다양한 기기들과의 연결을 통해 우리의 삶을 보다 편리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i T100 샘플을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19-05-0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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