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달 31일 폐쇄… 메일등 다음에 이전
KT 자회사인 KTH의 포털사이트 ‘파란’이 다음 달 31일 문을 닫는다. 대신 기존 파란의 메일과 블로그 이용자는 앞으로 다음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KTH는 15일 “유선 웹에서 모바일로의 대전환이 이뤄지고 있어 모바일 비즈니스에 집중하기로 했다.”면서 “메일과 주소록, 블로그는 다음에 서비스를 이전한다.”고 밝혔다.
파란은 다음 달 31일 밤 12시 초기화면, 메일, 검색, 지역 정보 등 총 16개 하위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에 따라 KTH는 기존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메일과 주소록, 블로그 등을 다음으로 이전한다.
파란 메일과 주소록, 블로그 이용자는 7월 2일부터 서비스 이전을 신청해 다음 메일과 주소록, 다음 티스토리로 옮길 수 있다. 이전을 신청하면 파란 종료 이후 다음 메일에서 계속 파란 메일 주소로 메일을 보내거나 받아볼 수 있고 서비스 종료 이전에 수신한 메일도 확인할 수 있다. 또 파란 메일, 쪽지, 블로그, 클럽 등에서 생성했던 데이터 전체를 7월 2일부터 10월 4일까지 내려받을 수 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2012-06-16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