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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새로운 개방형 포털 ‘줌’ 출시

이스트소프트, 새로운 개방형 포털 ‘줌’ 출시

입력 2011-08-04 00:00
업데이트 2011-08-0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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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테스트 시작…이달 중 정식서비스 개시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로 짜여진 인터넷 포털 3강 체제에 신생 포털이 도전장을 냈다.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인 이스트인터넷은 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새로운 포털 ‘줌(zum)’의 베타 테스트(시험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스트인터넷은 11일까지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뒤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달 중으로 정식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스트인터넷은 기존 포털과의 차별화 전략으로 ‘개방형 플랫폼’을 내세웠다.

정상원 부사장은 “줌은 종합 포탈이 아니라 사용자들이 원하는 곳으로 빨리 갈 수 있고, 필요한 정보를 빨리 찾을 수 있도록 해주는 관문 역할에 충실한 포털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처럼 사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시작 페이지를 구성하고, 여러 포털 사이트를 돌아다니지 않아도 한 페이지에서 자신이 즐겨 찾는 포털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이다.

사용자는 시작페이지에 웹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포털사이트는 물론, 트위터, 페이스북, 증권, 쇼핑, 날씨 등을 자신의 기호에 따라 추가·삭제하거나 배치를 변경할 수 있다.

포털의 핵심 기능인 검색서비스의 경우 키워드를 넣으면 중간 페이지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설정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다른 포털에서의 검색 결과로 한번에 연결되도록 했다.

예를 들어 네이버에서 ‘줌’을 검색하면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정보 위주로 결과가 나오지만 줌에서라면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에서의 검색 결과를 한꺼번에 볼 수 있다.

또 ‘뉴스 줌’은 선정적인 뉴스 노출을 줄이고, 기사 제목을 클릭하면 중간 페이지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오른쪽에 기사가 뜨도록 해 번거로움을 줄였다.

김장중 대표는 “검색은 네이버에서, 카페 활동은 다음에서, 인맥 관리는 싸이월드에서 하는 사용자라면 줌을 첫 페이지로 설정하면 가장 편리하게 이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스트인터넷은 정식 서비스 개시 이후 10월 중 자체 검색서비스인 ‘검색 줌’과 지식검색에 해당하는 ‘아하 줌’ 내놓을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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