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선·도색 제거 전문 로봇 개발

차선·도색 제거 전문 로봇 개발

김학준 기자
입력 2006-09-13 00:00
수정 2006-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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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할 때 찻길 바닥에 그려진 차선이나 안내 표지를 인부들이 기계로 지우는 광경을 볼 수 있다. 공사 구간을 차단해 교통흐름에 지장을 줄 뿐 아니라 소음 때문에 눈살이 찌푸려진다. 그러나 앞으로 이런 걱정은 덜어도 될 것 같다.

KCI테크놀로지(대표 김경진)는 도로 확장·신설시 기존 도로선을 지울 때 그라인더나 화기를 사용하는 방식에서 탈피, 로봇을 이용해 도색제거는 물론 각종 도로 표지를 자동으로 그리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 특허를 취득했다.KAM-X1로 불리는 이 제품은 작은 쇠구슬을 공기압축기로 분사한 뒤 폐기물을 흡입하는 방식이다.

이 제품은 작업속도가 기존보다 6.5배가량 빠를 뿐 아니라 각종 도로면의 표시를 완전자동화함으로써 환경피해 없이 도로차선 등을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도로의 중앙선이나 실선, 방향표시, 위치표시 등을 지울 때 이동식 그라인더로 갈아낸 뒤 열을 가해 작업함으로써 유독가스와 분진을 발생,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회사측은 KAM-X1를 4.5t 트럭에 탑재, 내년 3월 출시할 예정이며 오는 11월 코엑스에서 시연회를 열어 일반에 공개할 방침이다.(032)422-9111.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06-09-13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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