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재계회의 새달 10일 美서 열린다… 4대 그룹 해외 대관 최고위급 총출동

한미재계회의 새달 10일 美서 열린다… 4대 그룹 해외 대관 최고위급 총출동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4-11-21 02:53
수정 2024-11-21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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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5년 만에 워싱턴서 총회
‘미국통’ 류진 회장 취임 후 처음
트럼프 2기 출범 맞춰 전략 수립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이후 한미 최고위급 정재계 인사들이 처음 만나는 ‘제35차 한미재계회의 총회’의 개최 일자가 다음달 10일로 확정됐다. 총회는 워싱턴DC에서 5년 만에 열린다.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등 4대 그룹의 해외 대관 담당 최고위급 인사들이 총출동해 현지 동향을 살피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20일 제35차 한미재계회의가 다음달 10일 워싱턴DC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미국통’인 류진 한경협 회장의 취임 이후 처음 열리는 한미재계회의다. 특히 류 회장의 주도로 국내 기업인들은 재계 인사뿐 아니라 미국 의회, 싱크탱크 주요 인사들과도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임박하면서 반도체, 배터리 등 국내 산업계의 불안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재계 인사들에게는 내년 사업 전략 수립을 두고 중요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날 오후 국내에선 한미재계회의 총회 사전 행사로 ‘네트워킹 리셉션’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류 회장과 에번 그린버그 미한재계회의 위원장을 비롯해 삼성, 현대차, 모건스탠리, 우버 등 한미 주요 기업들의 전현직 인사 90여명이 참석했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와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도 참석했다. 한경협 관계자는 “한미재계회의 워싱턴 총회를 앞두고 한미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우호를 다지기 위해 기획된 자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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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셉션을 주최한 류 회장은 환영사에서 “한미재계회의는 과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한미 비자 면제 프로그램 가입에 큰 역할을 했던 중요한 협의체”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복귀로 향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우리 경제인들이 양국 경제협력의 동력을 이어 가기 위해 변함 없는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린버그 위원장도 “양국이 무역 (환경) 회복을 위해 균형을 잡고 열심히 노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2024-11-2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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