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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패션·화장품 인기…‘불황에도 자기관리’

올 상반기 패션·화장품 인기…‘불황에도 자기관리’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6-11 10:30
업데이트 2018-06-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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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 백화점의 화장품 매장. 서울신문 DB
서울 한 백화점의 화장품 매장.
서울신문 DB
올 상반기 홈쇼핑업계에서 패션과 화장품 상품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 불황에도 소비자들이 패션, 뷰티, 건강 등 자기관리에 대한 투자는 돈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홈쇼핑업계는 분석했다.

CJ오쇼핑은 올해 1∼6월 TV홈쇼핑 인기 상품을 분석한 결과 CJ오쇼핑 패션브랜드 ‘엣지(A+G)’가 1위를 차지하는 등 톱10에 패션 상품이 6개나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엣지(A+G) 주문량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2배 이상 많은 52만7천 건을 기록했고 주문금액도 452억원에 달했다.

현대홈쇼핑에서는 정구호 디자이너의 ‘J BY’가 상반기 판매 1위를 달성했다.

‘J BY’는 현대홈쇼핑이 지난 2016년 정구호 씨와 함께 만든 프리미엄 패션브랜드이다.

J BY 썸머 코튼 티셔츠는 상품 론칭 방송 1시간 만에 3만5천 장 이상 팔리며 21억2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현대홈쇼핑 창사 이래 패션 부문 최대 매출 기록이다.

자기관리를 위한 이·미용 상품도 인기를 끌었다.

GS샵에서는 ‘견미리팩트’라는 별칭으로 더 유명한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커버팩트’가 37만4천여 세트 팔리며 판매량 1위에 올랐다.

롯데홈쇼핑에서는 홈쇼핑으로 유명해진 뷰티 브랜드 ‘AHC’가 1위를 차지했다.

2013년 홈쇼핑에서 판매된 이후 급성장한 AHC는 얼굴에 바르는 아이크림이 화제가 되며 다양한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여 왔다.

NS홈쇼핑에서는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상품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식품 중에선 4년째 상위권에 오른 완도활전복이 6만4천여 세트 판매되며 전체 6위, 690t 판매된 ‘빅마마김치’는 8위에 각각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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