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막자”… 대한항공 10년째 ‘착한 비행’

“황사 막자”… 대한항공 10년째 ‘착한 비행’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17-05-16 18:14
수정 2017-05-17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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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몽골 사막에 나무심기 봉사…동북아 대기환경 개선에 일조

중국발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의 글로벌 환경 봉사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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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직원들이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사막에 나무를 심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 직원들이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사막에 나무를 심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16일 지구 환경을 개선을 위해 중국과 몽골 사막화 지역에서 나무 심기 활동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2007년부터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에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은 지역 사막화 방지뿐 아니라 황사를 막는 방사림으로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대기 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중국뿐만 아니라 몽골 바가노르시에서도 ‘대한항공숲’ 조성 사업이 진행된다. 대한항공은 이 사업을 통해 몽골 사막에 10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총 44만㎡ 규모를 숲으로 일궜다. 대한항공은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09년 5월 19일 몽골 자연환경관광부로부터 ‘자연환경 최우수 훈장’을 받기도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중국과 몽골의 사막화 방지 활동을 통해 지구 환경을 지키는 것은 물론 우리 국민들의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최근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페루 이재민들에게 긴급 구호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7-05-1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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