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원하는 맞춤형 건축 통계 제공

국민이 원하는 맞춤형 건축 통계 제공

류찬희 기자
입력 2016-06-15 09:11
수정 2016-06-1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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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생애이력 관리시스템(blcm.go.kr)‘ 홈페이지에 누구든 신청 가능

 국토교통부는 다음달부터 맞춤형 건축 통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맞춤형 건축 통계는 국토부나 통계청이 제공하고 있는 1차원 통계를 벗어나 국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조건을 조합, 분석해주는 통계를 말한다. 국토부는 지난해 2억 8000만건의 건축물 정보를 쉽게 가공, 활용할 수 있게 공개했다. 그러나 6종 59개 서비스만 제공돼 민간이 필요로 하는 학술 연구 및 사업 타당성 분석 자료 통계 등을 얻는데는 한계가 따랐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기존 통계청이나 국토교통통계누리가 제공하는 통계보다 훨씬 세분화한 통계를 제공하기로 했다. 예를 들면 지금까지는 서울시 공동주택 현황 통계가 총 주택 수 수준으로 제공되는데 그쳤다, 하지만 앞으로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 1~7동의 공동주택(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30년 이상, 대지 면적이 1000㎡ 이상 건물 정보 등과 같이 수요자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세분화된 통계가 제공된다.

특정 지역 창업정보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상업용 건축물 정보와 제과점 운영 정보, 지리정보를 가공하면 창업자가 어느 지역에 빵집을 내야하는지 도움도 받을 수 있다. 상업용지 나대지를 개발하기에 앞서 해당 지역 용도별 건축통계를 제공받으면 일반 건물을 지을지, 오피스텔을 건립할지 등의 사업성 검토 도움도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민간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통계의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전국 대학(건축학과 등)와 건축학회 등 관련기관에 공문을 보내 학술연구에 필요한 건축통계서비스 사실을 알렸고, 일반 국민에게는 국토부가 운영하는 세움터, 건축물생애이력관리시스템 및 건축물정보 민간개방시스템 등에서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맞춤형 건축통계는 ‘건축물생애이력 관리시스템(blcm.go.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는다. 건축통계를 필요로 하는 국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전월 신청을 받아 신청인과 협의를 거쳐 매월 15일까지 월 30여개씩 제공하고 통계의 요구량 추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송시화 녹색건축과장은 “기존에 없던 고도화되고 다양한 맞춤형 건축통계가 제공돼 대국민 건축서비스가 한 차원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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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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