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태수 한진해운 사장
석태수 한진해운 사장은 급여의 50%, 전무급 이상은 30%, 상무급은 20%를 반납한다. 인건비를 10% 줄이고 복리후생비도 30~100%까지 삭감한다. 서울 여의도 본사 구내식당 운영도 중단한다.
한진해운은 2014년부터 해외 조직 축소에 나서 해외 주재원을 30%가량 줄였다. 본사 사무공간과 해외 26개 사무실 면적도 최대 46%까지 축소했다. 앞으로 해외 32개 사무실 면적을 추가로 줄여나갈 예정이다.
석태수 사장은 임원회의에서 “신뢰가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진다”면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 한진해운에 대한 신뢰를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행동으로 보여주면 해운사의 생존 기반인 화주, 하역 운송 거래사, 얼라이언스(해운 동맹)도 회생에 대한 믿음을 지켜줄 것”이라면서 “작은 것 하나도 쉽게 생각하지 말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 붓자”고 각오를 다졌다. 한진해운 자율협약 개시 여부는 오는 4일 결정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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