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새 혼인비중 54%→34% 급감
맞벌이 선호·초혼 연령 높아진 탓
“직업 있는 아내가 좋아요.”
직업이 없거나 학생 신분으로 결혼하는 이른바 ‘무직’ 여성 혼인이 급감했다. 초혼 연령이 늦어진 점도 있지만 내 집 마련, 자녀 교육비 등을 감당하려면 맞벌이가 필수라는 인식이 강해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1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직업별 혼인 건수에서 무직·가사·학생(이하 무직) 신분으로 결혼한 여성은 10만 2915명으로 전년(10만 7966명)보다 4.7% 줄었다. 무직 여성의 혼인은 2011년부터 감소세다. 2011년 14만 451명으로 4.3%가 줄었고 2012년 8.6%, 2013년 6.3%, 2014년에는 10.2%씩 감소했다.
반면 전체 혼인 건수는 2011년에 전년보다 0.9% 늘었으나 2012년 0.6%로 감소세로 전환한 뒤 2013년 1.3%, 2014년 5.4%, 2015년 0.9%씩 줄었다. 이에 따라 2011년 전체 혼인 건수의 42.7%였던 무직 여성의 혼인 비중은 지난해 34.0%로 크게 떨어졌다. 10년 전인 2005년에는 전체 여성의 절반이 넘는 54.0%가 무직 신분으로 결혼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홑벌이보다는 맞벌이를 선호하다 보니 직장을 가진 여성의 결혼이 늘고 있다”며 “일하는 여성이 늘면서 초혼 연령도 2005년 27.7세에서 지난해 30.0세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맞벌이 선호·초혼 연령 높아진 탓
“직업 있는 아내가 좋아요.”
직업이 없거나 학생 신분으로 결혼하는 이른바 ‘무직’ 여성 혼인이 급감했다. 초혼 연령이 늦어진 점도 있지만 내 집 마련, 자녀 교육비 등을 감당하려면 맞벌이가 필수라는 인식이 강해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1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직업별 혼인 건수에서 무직·가사·학생(이하 무직) 신분으로 결혼한 여성은 10만 2915명으로 전년(10만 7966명)보다 4.7% 줄었다. 무직 여성의 혼인은 2011년부터 감소세다. 2011년 14만 451명으로 4.3%가 줄었고 2012년 8.6%, 2013년 6.3%, 2014년에는 10.2%씩 감소했다.
반면 전체 혼인 건수는 2011년에 전년보다 0.9% 늘었으나 2012년 0.6%로 감소세로 전환한 뒤 2013년 1.3%, 2014년 5.4%, 2015년 0.9%씩 줄었다. 이에 따라 2011년 전체 혼인 건수의 42.7%였던 무직 여성의 혼인 비중은 지난해 34.0%로 크게 떨어졌다. 10년 전인 2005년에는 전체 여성의 절반이 넘는 54.0%가 무직 신분으로 결혼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홑벌이보다는 맞벌이를 선호하다 보니 직장을 가진 여성의 결혼이 늘고 있다”며 “일하는 여성이 늘면서 초혼 연령도 2005년 27.7세에서 지난해 30.0세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2016-04-1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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