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블로그] 고척돔 빌린 금투협 야구대회 결승전… 황영기의 힘

[경제 블로그] 고척돔 빌린 금투협 야구대회 결승전… 황영기의 힘

임주형 기자
임주형 기자
입력 2016-04-07 22:48
수정 2016-04-0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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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야구의 계절이 돌아온 가운데 금융투자업계 아마추어 야구 동호인 사이에서도 야구가 화제입니니다. 오는 23일 금융투자협회장배 야구대회가 개막하는데, 결승전에 오른 팀은 ‘꿈의 구장’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경기하는 영예를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루 대관료 1500만원… 경쟁 PT도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금투협회장배 야구대회는 1부와 2부리그로 나뉘어 10월까지 총 110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지난해 1·2부 리그 우승팀 대우증권과 한화자산운용을 비롯해 미래에셋·삼성 등 21개 팀이 참가합니다. 대우증권과 현대증권은 미래에셋과 KB에 인수·합병(M&A) 절차가 진행 중이지만 야구팀은 합쳐지지 않고 별도로 출전합니다.

눈에 띄는 건 결승전과 폐막식입니다. 토요일인 10월 22일로 예정돼 있는데 장소가 프로야구 넥센의 홈구장인 고척돔입니다. 지난해 9월 완공된 고척돔은 국내 최초의 실내 야구장으로 최신 시설을 자랑합니다. 특히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열리는 10월에 고척돔에서 경기하는 건 ‘하늘의 별 따기’처럼 쉽지 않습니다.

금투협은 지난 1월 서울시설공단이 접수한 대관 신청에 응모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고척돔을 빌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대관 심사위원 앞에서 프레젠테이션(PT)까지 하는 등 까다로운 절차를 통과했습니다. 경기 시 조명을 켜야 하는 돔구장 특성상 하루 대관료가 1500만원에 이를 전망이지만 아낌없이 쓰기로 했습니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지난해 3회 대회 폐막식 때 “목동구장이나 고척돔에서 경기하는 걸 추진하겠다”고 말했는데 약속을 지켰습니다. 금투업계 야구 동호인들은 결승전 고척돔 개최 소식을 반기면서 황 회장의 후광효과가 발휘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황 회장은 2001~03년 삼성증권 사장 시절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습니다.

●“프로야구 인연 황영기 회장 후광효과”

금투협 관계자는 “서울시설공단은 행사 규모와 내용 등에만 관심을 가졌고 특별히 황 회장을 의식하지는 않았다”며 “만약 넥센이 포스트시즌에 올라 예약 날짜에 고척돔을 쓸 수 없게 되면 다른 날짜에 대여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 축사… “무대를 완성하는 건 결국 객석”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중구 제2선거구)이 지난 27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개최된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에 자리를 함께해 축사를 건네고, 무대를 일군 예술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축사에서는 오랜 배우 활동을 통해 느낀 무대와 관객의 관계를 소개하며 공연을 함께 완성하는 관객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가위에 만나는 전통예술의 멋과 흥’이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 이번 대제전은 (사)성창순판소리보존회가 주최·주관을 맡고 서울특별시가 후원에 나섰다. ‘2026 서울시 민간 국악행사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 무대에서 전석 초대 방식으로 관객과 만났다. 축사에서는 “한가위의 넉넉한 여운 속에 우리 소리와 가락을 만나는 자리,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행사 관계자와 예술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20년 넘게 배우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무대를 완성하는 것은 결국 객석이라는 사실”이라며 관객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판소리에서 ‘얼씨구!’ 한마디가 소리꾼의 소리를 살리듯, 여러분의 박수가 예술인들께 가장 큰 힘이 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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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6-04-0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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