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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회장 4년만에 방한?한국, 선진지수 편입 이뤄지나

MSCI 회장 4년만에 방한?한국, 선진지수 편입 이뤄지나

신융아 기자
신융아 기자
입력 2016-01-12 16:37
업데이트 2016-01-1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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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페르난데즈(?사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회장이 이번주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한국 증시의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기대감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MSCI 지수는 MSCI가 발표하는 지수로 영국 FTSE 지수와 함께 국제금융 펀드 투자의 기준이 되는 양대 산맥이다. 전 세계 6700개 기관투자가가 운용하는 투자자금만 8조 달러에 이른다. 우리나라는 1987년 MSCI 신흥국 지수에 편입됐으며 2000년대 초부터 선진국 지수 편입에 도전하고 있다.

페르난데즈 회장은 오는 15일 임종룡 금융위원장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정부 및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을 두루 만날 예정이다. 페르난데즈 회장의 공식 방한은 2012년 1월 MSCI 한국법인 설립 이후 4년 만이다. 이에 따라 선진국 지수 편입 논의가 어느 정도 이뤄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와 MSCI는 지난해 8월 워킹그룹(실무그룹)을 구성한 뒤 꾸준히 선진국 지수 편입 문제를 논의 중이다. MSCI는 외국인 투자등록제도(ID 제도) 경직성과 역외 환거래 제한을 문제 삼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의 외국인 주식 관리 시스템을 고쳐 이르면 1분기에는 외국인 통합결제 계좌를 도입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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